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3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후기 (11/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어떤 수준의 오케스트라인지 물어보면 대부분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라고 평가받는 것일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에 상주하는 오케스트라이며, 1842년에 창단해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명 'Viennese Sound(비엔나적 사운드)'라고 불리는 빈 필하모닉만의 독특한 소리를 유지하며 저명한 연주자와 지휘자들에게 다른 오케스트라와 차별화된 뛰어난 연주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오랜 역사와 이와 함께 유지해오는 빈필만의 사운드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지휘자와.. 2023. 11. 8.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다 폰테와 모차르트가 함께한 걸작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20)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역사상 처음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가 아닌 8월 한 달 간만 단축되어 운영되었던 해였다. 그러므로 인해 기존에 6~7편의 오페라가 예정되었던 게 단 2편의 오페라만 하게 되었다. 그 2편의 오페라는 바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와 모차르트의 였다. 이번 포스팅은 모차르트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인 를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봤던 경험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라 대본가 중 하나인 로렌조 다 폰테(Lorenzo da Ponte)가 모차르트와 함께 작업한 3부작 중 하나이다. 는 음악적인 측면과 극적인 측면 모두에서 기존의 형식화되어 있었던 바로크 오페라의 틀을 완전히 깬 혁명적인 작품이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22. 9. 12. 공포스러운 스토리와 음악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 오페라 <엘렉트라> 때는 2020년 8월. 2020년은 클래식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암울한 해였다. 코로나라는 유례없는 질병으로 인해 전 세계 모든 공연장이 문을 닫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여름 즈음, 코로나가 여전히 유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재정적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 공연 단체들은 조심스럽게 공연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란 도시에서 펼쳐지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2020년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이라 다른 해보다 훨씬 더 야심 차게 준비한 페스티벌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취소될 위기였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정부가 8월부터 공연 재개를 허용함에 따라 8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2. 9. 9. 이전 1 다음